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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프트하우스 캠페인 시즌7] 8평의 기적이 현실이 되는 순간,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집들이 기프트하우스 캠페인 시즌7 입주식

2021.08.10

[기프트하우스 캠페인 시즌7] 8평의 기적이 현실이 되는 순간,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집들이 기프트하우스 캠페인 시즌7 입주식

 

 

 

 

"로또에 당첨된 것처럼 좋았어요! 많은 분들이 큰 도움을 주신만큼 저도 이제는 베풀면서 살고 싶어요."

 

 

 

김순자(가명, 58) 님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축하를 건네는 동네 주민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다 불현듯 옛날 생각이 나는지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34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에도 김순자 님의 기프트하우스 입주를 축하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동네 주민들이 찾아 왔습니다. ‘이제 아무 걱정 말고 건강만 챙기시라’, ‘새 집에서 오래오래 사시라’는 덕담이 오고 가는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기프트하우스 캠페인 시즌7 입주식이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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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8일, 전북 김제시 광활면에서 ‘기프트하우스 캠페인 시즌7’ 집들이 행사가 열렸습니다.

 

 

소소한 행복으로 가득 채워진 집들이 행사

 

 

"기프트하우스에 입주하는 분들이 이제는 ‘집이 무너질지 모른다’라는 걱정 없이 건강하게 잘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 김정희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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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테이프커팅식, 기념촬영,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의 축사, 김순자 님의 입주 소감

 

지난 7월 28일, 전북 김제시 광활면에서 ‘기프트하우스 캠페인 시즌7’ 집들이 행사가 열렸습니다. 34도를 웃도는 찌는듯한 무더위에도 입주식 현장에는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김순자 님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자리를 빛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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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축하메시지를 전하는 박준배 김제시장(사진 왼쪽)과 금상호 현대엔지니어링 소장

박준배 김제시장, 금상호 현대엔지니어링 소장, 김정희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평소 김순자 님과 돈독한 사이를 유지해오던 마을 주민들까지 함께 하며 김순자 님의 입주를 축하해주었습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축사를 통해 “김순자 님께 세상에서 가장 큰 선물상자 기프트하우스를 선사하기까지 아낌 없는 지원을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금상호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모두가 한마음으로 입주식까지 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입주식 행사는 그야말로 마주하는 사람들마다 지금까지의 노고를 치하하고, 덕담을 나누는 훈훈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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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자 님의 기프트하우스가 공개됩니다!

이윽고 집들이 행사의 하이라이트! 제막식을 통해 기프트하우스의 모습이 공개되자 모든 사람들이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습니다. 제일 먼저 기프트하우스의 문을 열고 들어 간 김순자 님은 연신 감탄과 감사의 탄성을 내뱉았습니다. 방문과 욕실 문을 열어 꼼꼼히 살펴보기도 하고, 분홍색 냄비가 가지런히 놓인 싱크대를 손으로 쓸어 보기도 합니다. 창문, TV, 냉장고 등의 가구까지 확인하는 모습에서는 세심한 손길이 엿보이기도 했습니다.

 

 

 

"너무 좋아요! 그저 감사한 마음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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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프트하우스 내부를 살펴보는 김순자 님의 얼굴에 웃음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함께 집안을 둘러보던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거듭 전하던 김순자 님의 눈에는 금새 눈물이 차올랐습니다. 김순자 님에 이어 마을 주민들도 집안 구석구석을 둘러보았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저마다 손에 휴지와 세제를 가득 들고 방문했는데요!

 

 

 

"새 집이니까… 빈 손으로 올 수는 없잖아요! 앞으로 건강하게 잘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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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주민들의 덕담과 소박한 선물까지! 훈훈한 입주식 현장

 

모두 한결같이 새 집에서 시작될 김순자 님의 삶을 진심으로 응원해주었습니다. 시끌벅적한 입주식이 끝나고 고요해진 집에 혼자 남은 김순자 님. 전봇대가 집 한 가운데 우뚝 솟은 불안하고 위험한 컨테이너 가건물에서 밥 한끼 제대로 해먹지 못하고, 딸과 손주들과 하루를 오롯이 보낼 수 없었던 지난 날이 떠오른 것일까요? 바닥을 가만히 쓸어보던 김순자 님의 눈가에 눈물이 맺힙니다.

하지만 불과 두 달 전 “여기서 벗어나고 싶다”며 흘린 눈물과 지금의 눈물이 갖는 의미는 확실히 다를 것입니다. 김순자 님만의 안락한 보금자리를 맞게 된 기쁨과 안도, 그리고 고마움이 담긴 눈물이겠지요. 7월의 여름, 김순자 님의 집 앞에는 벼가 파란 논이, 집 주변에는 알록달록한 봉선화 꽃이 예쁘게 피었습니다.

 

전봇대가 우뚝 솟은 컨테이너 가건물이 8평의 기적, 기프트하우스로!

 

 

김제시 광활면 초입에 들어서면, 도로 양 옆으로 파란 들녘이 끝없이 펼쳐집니다. 아름다운 이 길을 쭉 따라가다 보면, 한 가운데 전봇대가 우뚝 솟은 조금 어색한(?) 컨테이너가 있는데요. 바로 이곳이 김순자 님이 사는 집입니다. 배수로 위에 지어져 붕괴 위험이 있고, 장마철에는 수시로 침수되는 위험이 있는 컨테이너 가건물에서 김순자 님은 6년을 홀로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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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한가운데 전봇대가 우뚝… 위태로운 주거 환경에서 생활하던 김순자 님

여름에는 열기가 집안을 가득 채워 찜통이 되고, 겨울에는 벽과 바닥으로 스며드는 냉기로 몸 한번 편히 뉘일 수 없는 곳에서 김순자 님은 고단은 삶을 이어가고 있었지요. 고혈압성 심장병과 당뇨병을 앓고 있어 다리에 쥐가 나 밤 새 잠 못 들기도 하고, 손가락이 구부러지지 않을 정도의 붓기 때문에 하루하루 애를 먹어야 했습니다.

멀리 살고 형편이 어려워 자주 들여다보지도, 옆에서 보살펴 드리지도 못하는 자식들의 마음도 함께 타들어 갔습니다. 김순자 님도 본인 한 몸 가누기에도 좁은 집에 딸과 손주들을 부를 꿈조차 꾸지 못했고요. 김순자 님과 딸들이 기프트하우스를 환영하는 이유도 이제는 마음 편히 ‘함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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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불이라도 켜면 순식간에 집안은 찜통으로 변하고, 집안 구석구석을 채운 잡동사니로 편히 쉴 공간조차 부족합니다.

 

 

"집이 이러니까 딸한테 단 한 번을 ‘너 힘들면 와서 쉬었다 가’라고 말하지 못했어요.

이제 이렇게 좋은 집도 생겼으니까, 딸이랑 손주들이 먹고 싶은 거 원 없이 해주고 싶어요!"

 

딸, 손주들과 둘러앉아 밥 한 끼 먹고 싶다는 김순자 님의 작은 소원을 이뤄줄 선물 같은 집, 기프트하우스는 김순자 님을 위한 배려로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8평 가량의 내부 공간은 주방 겸 거실과 침실, 화장실이 딸린 분리형 원룸 형태인데요. 온갖 잡동사니가 꽉 들어찬 좁은 컨테이너 한 칸에서 생활하던 김순자 님에게 용도에 맞게 공간이 분리된 집은 정말 기분 좋은 변화입니다. 또한 숨막히는 열기와 화재의 위험으로 가스레인지조차 마음대로 켤 수 없었던 지난날을 돌이켜보면 이보다 편할 수 없는 환경입니다.

특히 김순자 님이 이전에 살던 집의 전봇대 옆에는 기름보일러가 설치되어 화재 위험이 상당히 컸는데요. 기프트하우스에는 안전하고 따뜻한 전기난방방식이 완비되어 이제 냉골에서 앓는 일도, 위험을 무릅쓰고 기름보일러를 돌릴 일도 없게 됐습니다. 무엇보다 기프트하우스 지붕에는 태양광 에너지가 설치되어 전기요금 부담을 덜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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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자 님의 새로운 보금자리 기프트하우스와 넉넉한 수납을 위한 창고가 광활면에 도착했습니다.

 

현관에는 단열과 소음차단에 유리한 중문을 설치했고, 수납공간과 가전제품을 효율적으로 배치해 공간 활용도 역시 높였습니다. 이밖에도 세탁기와 냉장고, 에어컨, 인덕션, 전기밥솥, 전자레인지, TV 등 가전제품과 냄비세트, 이불세트 등도 김순자 님의 안락한 일상을 도울 것입니다.

더욱 반가운 점은 더 이상 비‧바람‧더위 같은 외부 환경을 겁낼 이유가 없어졌다는 것입니다. 기프트하우스는 터를 많이 높여 시공했기 때문에 긴 장마가 온다고 해도 침수 걱정이 전혀 없죠. 외부는 이중 구조 지붕으로 소음은 줄이되 단열성은 높였고. 벽체도 이중창이 시공될 정도로 두텁습니다. 기밀성능 1등급 창호를 설치해 열손실도 최소화했죠. 배수로 위에 지어진 위태로운 컨테이너 가건물에서 장마철이면 침수까지 겪어야 했던 김순자 님에게 이보다 편할 수 없는 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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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프트하우스 내부를 공개합니다!

 

 

 

"고맙습니다. 잘 살겠습니다!"

 

우리에게 집의 의미는 단순한 휴식 공간 그 이상일 것입니다. 집을 떠올리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도, 괜스레 기분이 좋아지는 것도 바로 ‘집’이 머무는 곳 이상의 가치를 갖기 때문이겠지요. 이제 김순자 님에게도 그동안 고단했던 삶에 따뜻한 위로가 되어주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집이 생겼습니다. 기프트하우스 캠페인 시즌7이 김순자 님의 삶에 희망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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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 만큼 앞으로 베풀며 살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하는 김순자 님

 

 

사람을 위한 기술로 오롯이 채운 선물, 7년째 희망을 선물하는 기프트하우스 캠페인

 

 

세상에서 가장 큰 선물상자, 기프트하우스 캠페인은 현대자동차그룹·현대엔지니어링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함께하는 주거환경 개선 프로젝트로 노후화된 주택에서 불안한 삶을 이어온 재난위기가정에 현대엔지니어링의 자체 기술로 개발된 모듈러 주택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지난 2015년 충북 음성 지역에 4세대를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6년간 경북 청송, 경기 포천, 전북 진안, 전남 장흥, 강원 홍천, 충북 옥천, 충남 공주, 경남 의령 등지에 총 28세대의 기프트하우스가 조성됐습니다.

기프트하우스는 건설 현장에서 활용하는 ‘모듈러 공법’을 통해 완성된 꿈의 프로젝트입니다. 공장에서 주택을 제작해 현장으로 운송 및 시공하는 방식이죠. 기본 골조와 전기배선, 온돌, 현관문, 욕실 등 집의 구성 요소들을 공장에서 미리 만들고, 주택이 들어설 땅에 블록을 맞추듯 조립만 하면 되기 때문에 편의성과 신속성이 배가됩니다. 그러면서도 수혜자들이 가지고 있던 근본적인 문제들, 즉 비바람과 추위, 폭염, 붕괴 위험 등의 위협요소로부터 벗어나 안전하고 쾌적한 보금자리를 제공해 줄 수 있죠. 모듈러 공법이 재난위기가정 주거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유입니다.

지난 6년 여 동안 전국 각지의 수혜자들을 만나면서 기프트하우스의 완성도 역시 점차 높아졌습니다. 초기에 이동성, 경제성, 단기 사용성 등에 초점을 맞추면서 다소 미흡했던 사용자의 프라이버시나 주거 성능, 미적 요소 등이 해가 갈수록 향상됐죠. 지난 2017년부터는 집 크기를 6평에서 8.2평으로 넓히고, 각종 최신 건축 기술도 적극적으로 접목되고 있습니다. 류국무 희망브리지 건축 자문위원은 “기프트하우스의 초기 콘셉트가 임시주택이었다면, 지금은 영구 지원주택의 개념으로 생각하며 기능을 개선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 기프트하우스는 재난을 겪거나, 재난 위기에 처한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지자체와 기업, NGO가 각자의 영역에서 전문성을 발휘해 협업하고, 온라인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의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 힘을 보태는 종합선물세트와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 금상호 소장의 말입니다. 앞으로 어떤 지역에서, 또 어떤 분들께, 또 어떤 종합선물센트 같은 희망을 선사하게 될까요? 다가올 여덟 번째 시즌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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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위기 가정에 희망의 빛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현대자동차 # 현대엔지니어링 # 기프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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