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세리머니 클럽>, 희망브리지에 코로나19 성금 9천만원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JTBC 토크쇼 ‘세리머니 클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성금 9천만원을 맡겨왔다고 26일 밝혔다.

‘세리머니 클럽’은 골프 전설 박세리, 방송인 김종국과 양세찬과 초대 손님들이 라운드를 진행하면서 미션에 성공할 때 받는 상금을 후원하는 방식의 골프 토크쇼다. 지난 9회 방송 동안 ‘세리머니 클럽’에서 모인 5천4백만원에 JTBC가 5천만원을 보태 성금을 조성했다. 희망브리지에 9천만원, 동물권행동 카라에 1천4백만원을 후원했다.

희망브리지는 의료진, 방역 취약계층 등을 돕는 데에 성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박세리 선수가 IMF 구제금융 시기 전 국민에게 큰 희망을 줬듯이, 이번에 맡겨주신 성금도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많은 분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소중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60년 동안 1조5천억 원의 성금과 5천만 점 넘는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극복 성금 1천8억 원을 모금해 2천6백만 점 가까운 물품을 방역 취약계층과 의료진, 치료시설 입소자 등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