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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봉사] 희망브리지, 여름철 풍수해 등 재난 대비 ‘만반’

2021.07.06

희망브리지, 여름철 풍수해 등 재난 대비 ‘만반’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가 호우와 폭우 등 여름철 재난 대처에 역량을 집중한다고 6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장마는 짧고 굵은 폭우가 국지적으로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 전날 하루 산지를 중심으로 200㎜ 넘는 비가 내렸던 제주에는 이날 폭염주의보가 발효됐고, 전남과 경남을 중심으로 남부지방에 전날 오후부터 많게는 400㎜ 넘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희망브리지는 1명이 숨지고 120명의 이재민이 생긴(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발표) 전남 등 수해 지역에 구호물자를 전달하기 위해 수요 조사를 진행 중이다. 수건, 속옷, 세면도구, 미용 티슈, 물티슈, 의약품, 방역 마스크 등 생필품을 비롯해 수세미, 고무장갑, 주방세제, 빨랫비누 등 주방용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희망브리지는 재난 대비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7~9월 불볕더위에 특히 취약한 노숙인 등에게 지속적으로 한우 갈비탕 등 영양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쿨 스카프’, ‘쿨 토시’, 선풍기 등 폭염구호키트도 제작 중이다. 홀로 지내는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등 재난취약계층에 전달할 방침이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6월 중순부터 무더운 날씨와 비가 반복되다가 7월 들어 강한 장맛비가 내리는 등 올여름 날씨는 예측이 힘들면서 피해는 클 것으로 보인다”며 “희망브리지는 재해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구호물자를 전달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60년 동안 1조5천억 원의 성금과 5천만 점 넘는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극복 성금 974억 원을 모금해 2천5백만 점 가까운 물품을 방역 취약계층과 의료진, 치료시설 입소자 등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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