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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봉사] “방역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희망브리지, 현대차그룹과 방역구호차량 운영

2021.04.13

방역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희망브리지, 현대차그룹과 방역구호차량 운영

 

국내 처음으로 재해 현장에 세탁구호차량을 투입했던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와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의선)이 이번에는 방역구호차량을 개발, 운영에 들어간다.

 

희망브리지와 현대차그룹은 14일 경기 파주시 파주재해구호물류센터에서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 현대차그룹 이병훈 상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가축전염병 등의 예방과 대응을 위해 특별 제작한 통합 방역구호차량전달식을 가졌다.

 

통합 방역구호차량은 현대차의 쏠라티 럭셔리 모델을 개조해 만들었다. 감염병이나 가축전염병 등 재난 유형에 맞는 소독 장비를 장착해 통합적인 방역이 가능하다. 하루 8시간 평균 6600(2천 평) 안팎을 소독할 수 있으며, 차량 내부에 전기식 동력 분무기, 초미립자 살포기, 연무/연막 소독기, 수동식 분무기, 방호복 세트 등 방역 장비를 탑재해 신속한 방역 대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희망브리지와 현대차그룹은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신종플루,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19와 같은 여러 감염병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구제역, 조류독감, 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이 매년 축산업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서, 통합 방역구호차량이 예방 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를 비롯한 각종 방역이 필요한 상황이 증가함에 따라 사전 예방과 신속한 현장 대응이 가능한 통합 방역구호차량을 제작했다, “앞으로도 방역구호차량과 세탁구호차량의 기동성을 활용해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곳에 투입하여 적극적인 재난·재해 구호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통합 방역구호차량 도입으로 세탁·건조에 더해 방역 구호도 가능해졌다지자체나 지역 사회복지시설 등과 연계해 평상시에는 사회취약계층, 노인복지시설, 아동시설 등을 대상으로 정기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60년 동안 15천억원의 성금과 5천만점 넘는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극복 성금 974억원을 모금해 1천만점 가까운 물품을 방역 취약계층과 의료진, 치료시설 입소자 등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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