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의료진 5천5백명에 ‘건강꾸러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담병원 의료진·의료종사자 5천500명에게 비타민, 유산균 등 건강기능식품 5종으로 구성된 ‘건강꾸러미’를 전달한다고 15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이날 오후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을 찾아 건강꾸러미 400명분을 전달했다. 희망브리지는 명지병원을 시작으로 서울과 경기, 인천, 대구, 광주 등 코로나19 전담병원 11곳의 의료진과 의료종사자 총 5천500명에게 순차적으로 건강꾸러미를 전할 계획이다. 건강꾸러미 지원사업은 지난해 네이버의 모금 플랫폼 ‘해피빈’ 모금으로 모인 2억 2천500만 원으로 추진됐다. 건강꾸러미에는 ▲비타민B ▲비타민C ▲유산균 ▲루테인 ▲프로폴리스 스프레이 등이 담겼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여전히 매일 400명 안팎이 신규 확진되고 있어 의료진 피로도가 상당한 상태”라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희망브리지는 의료진을 비롯해 방역 취약계층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60년 동안 1조5천억원의 성금과 5천만점 넘는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극복 성금 974억원을 모금해 2천만점 이상의 물품을 방역 취약계층과 의료진, 치료시설 입소자 등에게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