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부터 재난 대비해요’…희망브리지-베이비뉴스 업무협약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가 어린이들을 상대로 재난‧재해 교육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신수동 협회 회관에서 여성‧주부‧육아 전문매체 베이비뉴스와 ‘유아 및 아동 재난교육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희망브리지 송필호 회장, 김정희 사무총장, 베이비뉴스 최규삼 대표, 소장섭 편집국장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평소에 재난‧재해를 대비하고 실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처 방법을 알 수 있도록 어린이들과 보육시설 종사자, 부모를 대상으로 재난‧재해 교육을 추진해 나간다. 더불어 재난‧재해 발생 시 모금과 구호에 협력하고, 기후변화가 야기할 미래 재난‧재난에도 함께 대응해나가기로 했다. 희망브리지 송필호 회장은 “재난‧재해가 발생했을 때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려면 평상시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 재난이 발생했을 때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떤 것이 필요한지 평소에 준비하는 활동이 필요하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발판으로 영유아를 상대로 한 재난‧재해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60년 동안 1조5천억원의 성금과 5천만점 넘는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극복 성금 974억원을 모금해 2천만점 이상의 물품을 방역 취약계층과 의료진, 치료시설 입소자 등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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