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예방하고 이재민 지원에 협력’고양시-희망브리지 업무협약

코로나19 조기종식에도 힘 모으기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와 경기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재난·재해를 함께 대비해나간다.

희망브리지와 고양시는 29일 오후 고양시청에서 '재난재해 대비 민관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감염병을 비롯,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시민 피해를 미리 막고, 피해의 신속한 복구와 지원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재난·재해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개선 사업, 이재민 등을 위한 모금과 지원, 자원봉사와 구호활동 지원 등을 함께 추진하게 된다.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한 방안도 모색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준 고양시장과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김정희 사무총장은 "과거 재해는 태풍, 홍수, 폭설 등 자연재해만을 의미했지만 최근에는 전 세계에 유행된 코로나19처럼 감염병 등 사회재난으로 그 범위가 대폭 확대되었다. 재해의 범위가 확대된 만큼 민관통합 관리체계의 구축과 현장 즉시 대응 역량의 강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