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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봉사] 희망브리지, 수해 성금 204억 원 모금(21일 기준) 2020.08.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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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수해 성금 204억 원 모금(21일 기준)
52일이라는 기록적인 장마에 이어 태풍 ‘바비’ 상륙 소식과 함께 ‘무더위까지 가세한 가운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전국민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집중호우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한 기업과 국민들의 응원이 연일 뜨겁다.
21일 15시 기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기탁한 성금을 비롯해 개인, 기업 등을 통해 모은 수해 이웃돕기 국민성금 총 모금액은 204억2천335만677원(123,484건)이다.
최영수 회장은 “코로나 재확산으로 수해복구가 더 어려워졌지만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위기극복에 다 같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은 박지원 국정원장 및 직원들이 모은 성금 1억23만4천 원을 집중호우로 피해 이재민을 위해 21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대구 킨더베베어린이집 원생들도 고사리손으로 수해 이웃돕기에 함께 했다. 킨더베베 어린이집 원생들은 저금통을 들고 와 선생님들과 함께 수해 이재민에게 힘내라는 응원과 함께 정성을 보탰다. 킨터베데어린이집은 원생들이 모은 12만5천220원과 정화순 원장을 비롯해 교직원들이 모은 15만 원 등 27만5천220원을 18일 기탁했다.
한편 이번 수해성금은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의 별칭과 팬클럽 이름으로 기부하며 팬덤이 앞장서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수 김호중의 팬들은 그의 별칭은 ‘트바로티’를 내세워 3억1천769만여 원을, 조명섭은 공식 카페 회원들과 함께 3천700만 원, 이찬원 팬들은 4천380여만 원, 송가인 공식 팬카페 ‘어게인’ 팬들은 5천544만 원, 영탁 팬들은 ‘영탁이 딱이야’를 내세워 3천956여만 원 넘게 기탁되고 있다. JTBC ‘팬텀싱어3’ 준우승팀 라비던스의 팬들인 디시인사이드 라비던스 갤러리는 700만원, 라비던스의 멤버 존 노 팬들이 600만 원, 우승팀인 라포엠의 멤버 유채훈의 팬카페 ‘유채꽃길’ 회원들도 성금을 모아 1천730만여 원, 김바울 팬클럽은 200만 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집중호우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생계지원과 위로금 등에 사용된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수해로 실의에 잠긴 이웃들을 돕기 위해 긴급 모금을 진행 중이다. 자연재난인 수해 이웃돕기 국민성금은 어느 기관에서 모금하던지 재해구호법(제26조 제2항)에 따라 중복지원과 누락, 편중을 막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 이사들로 구성된 배분위원회로 납입되어 심의‧의결을 거친 후 집중호우 피해 이재민에게 지원된다.
수해 이웃돕기 성금 모금은 계좌이체 후원(국민 054990-72-003752 전국재해구호협회), 1통화 당 3천 원이 기부되는 ARS 전화 060-701-1004, #0095로 문자를 보내면 1건당 2천 원이 기부되는 문자기부로 동참할 수 있다. 또 해피빈 및 카카오 같이가치 모금함을 통해 성금을 기부할 수 있다(문의 1544-9595, www.relief.or.kr).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 구호기관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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