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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7회 자원봉사자의 날] 희망브리지봉사단, 2018년에도 희망을 부탁해요
등록일 2018-01-08

 

 

2017년 정유년이 저물어 갑니다. 올해에도 전국 각지에서는 뜻밖의 재난으로 인한 안타까운 소식이 많이 전해졌죠. 충북 청주에서는 집중호우 피해가, 경북 포항에서는 지진으로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몸과 마음이 지친 이재민에게 희망의 다리가 되어 준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2017년 한 해 동안 재난현장에서 고생한 자원봉사자들입니다. 전국을 누비며 힘들어하는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해왔죠.

 

지난 12월 23일, 신수동주민센터 대강당(서울 신수동)에서 ‘제7회 희망브리지봉사단 자원봉사자의 날’ 행사가 개최됐습니다. 수도권을 포함해 강원, 충북 등 전국 각지에서 100여 명의 봉사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죠. 참석자들은 3시간 동안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서로의 노고를 격려했습니다. 

 

 지난 한 해 추억이 담긴 2018년 달력을 보며 미소 짓는 모습(좌). 전국 각지에서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모인 봉사자들

 


재난 현장이라면 어디든 달려갑니다

 

희망브리지봉사단은 재난 현장 구호활동과 재난 예방 활동을 목적으로 조직된 봉사단으로, 대학 소속 봉사동아리와 벽화팀, 사회인팀이 중심이 돼 활동합니다. 충북대, 명지대, 강원대 등 총 8개 대학이 참여한 대학 동아리는 도배·장판교체봉사, 지속돌봄봉사, 벽화봉사, 세탁봉사, 인형극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합니다. 대학들은 자체적으로 꾸준히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각 지역의 자치단체와 MOU를 맺어 점차 봉사활동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희망브리지봉사단은 2017년 2월부터 11월까지 충남․대구․부산․서울 등 13개 자치단체에서 집수리 243세대, 세탁 159세대(4060kg), 연탄지원 25가구(5000장), 화재경보기 설치 52세대를 도왔습니다. 봉사 참여 인원만 800여 명에 달할 정도죠.

 

또 미술전공 대학생, 관련업 종사자로 이루어진 벽화팀은 지난 한 해 14개 지역에서 활동했습니다. 이들이 작업한 벽의 총 길이가 780m에 이를 정도죠. 벽화팀은 벽화그림으로 지역에 활기를 주었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1월 마포구청장 감사장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각 대학교 봉사동아리 활동보고 발표로 시작됐습니다. 1호 동아리인 위더스(충북대)의 심하영 회장의 발표에 이어 M.U.V(명지대), DJ. Kang(강원대), 영지회(영남대), KHU-KEY(경희대), YESUOS(서울시립대), 어썸(부산대), Ku-hope(고려대)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각 팀 발표가 끝낼 때마다 박수갈채를 보내며 독려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죠.  

 

 명지대학교 동아리 ‘M.U.V’ 활동보고 발표(좌) 서울시립대 동아리 ‘YESUOS’ 인형극 봉사 활동 모습

 

특히 올해에는 부산연합 동아리인 ‘어썸’이 희망브리지 대학교 봉사단 7호로 인증을 받았습니다. 2014년부터 활동을 해왔지만, 학교 내에 정식 동아리가 아니었던 탓에 지금껏 인증을 미뤘어야 했죠. 이 동아리의 2018년 회장을 맡게 된 이태강(23·부산대)씨는 “부산 전체를 커버할 수 있게 활동 인원을 좀 더 늘리고, 각 대학 동아리들이 단단하게 결속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부산대, 부경대, 동아대 등 12개 학교 연합으로 이루어진, 부산연합 동아리 ‘어썸’, 이태강 차기 회장의 모습

 


“많은 사람을 만나는 좋은 경험이 되었죠”

 

자랑스런 활동보고 발표에 이어진 영상시청 시간.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집수리로드는 7월 17일부터 14박 15일 동안 충남 금산군, 전남 목포시, 경남 밀양시, 경북 경주시, 강원 영월군을 돌며 낡은 집들을 수리하는 여정이었습니다. 단순히 집만 고치는 게 아니라 마을 벽화봉사, 세탁봉사까지 책임지며 마을 주민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눴죠. 봉사자들은 땀 흘리며 고생했던 지난날을 회상하며 감회에 젖었습니다.

 

집수리로드에서는 봉사활동과 함께 대학교 동아리 간 네트워킹도 이뤄집니다. 더불어 체력을 강화하는 프로그램도 있는데요, 바로 김삼렬 구호사업팀장의 주도로 이뤄지는 ‘전설의 구보’입니다. 군대식 구보로 체력 단련하는 장면을 보며 장내에 한바탕 웃음이 터져 나옵니다.

 

 집수리로드 ‘전설의 구보’(좌) 해단식(사진: 제7회 집수리로드 영상 캡처)


행사 2부에서는 꾸준히 나눔을 실천한 우수 봉사자·동아리 시상과 차기 회장 임명장 수여가 있었습니다. 배우 정시연 씨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재능기부로 사회를 맡아 주었죠. 시상에는 박영진 사무총장이 나서 봉사자 한 명 한 명에게 상장과 부상을 수여했습니다. 

 

  행사 사회를 맡은 배우 정시연 씨(좌), (왼쪽부터)상과 부상을 받는 심하영 씨와 박영진 희망브리지 사무총장

 

먼저 누적 봉사시간에 따라 기념패가 수여됐습니다. 200시간 이상 봉사한 41명이 ‘브리지패’를, 500시간 이상 봉사한 16명이 ‘희망패’를 전달받았습니다. 봉사자 양가을 씨는 누적 봉사시간 1000시간 이상 기록해 ‘희망브리지패’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죠.

 

우수 동아리로는 M.U.V(명지대)가 금상을, 위더스(충북대)와 영지회(영남대)가 은상을 차지했습니다. 전영재(25·명지대) 씨는 “모든 동아리가 다 열심히 했는데, 우리 참가자가 조금 더 많아 상을 받은 것 같다”며 멋쩍어 했습니다.

 


 2017년 우수 봉사 동아리 금상, 명지대 ‘M.U.V’

 

우수 봉사자 시상에는 총 10명(동상 4명, 은상 3명, 금상 2명, 대상 1명)의 봉사자가 호명됐습니다. 대상을 받은 최재용(25·강원대) 씨는 “제 자신에 대한 만족감과 보람으로 매번 즐겁게 참여하게 되는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동아리상, 보건복지부 장관상에 이어 우수 봉사자 금상까지 차지한 심하영(24·충북대) 씨는 “4년째 꾸준히 참여한 걸 높게 봐주신 것 같다”며 “더욱 겸손한 자세로 봉사에 임할 것”이라고 다부지게 말했습니다. 

 

 대상·금‧은상을 수상한 우수봉사자들. (왼쪽부터) 대상 최재용 씨, 금상 전영재·심하영 씨


희망브리지라는 이름처럼 ‘가교’ 역할을 충실하게 해낸 봉사자들. 2017년 이들로 인해 재난으로 상처 입은 이웃들의 마음을 달랠 수 있었습니다. 무술년에도 우리 이웃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어줄 희망브리지봉사단의 활동모습이 벌써부터 그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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